
어제 저녁에 물을 먹기 시작하고 소변이 잘나오게 하려고 몸을 옆으로 천천히 누웠다가 제자리 왔다가 옆으로 눕는걸 안아프게 천천히 했더니 잘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새벽에 병실이 건조하고 갈증나서 와이프가 저를 찾았는데 저도 모르게 골아떨어졌나봅니다.
한 참 지나서 깨서 건조하지 않게 수건도 젖셔오고 물도 먹게 도와줬네요.
물은 너무 차면 힘드니까 미지근한 물로 주시면 되고 수술해서 배가 많이 아프니까 휘어지는 빨대로 편하게 드시게 해주시면 됩니다.
새벽에 간호사분이 오셔서 산모 혈압체크 해주고 피검사를 하고 가셨어요.
아침은 6:30 분 넘으면 나왔는데 저희는 수술 당일 저녁 9시 30분 부터 물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물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고 수술 다음날 아침식사는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와이프는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고 먹네요.

점심도 밥대신 미음 ... 반찬은 크게 차이 없을거 같아요.

저녁도 방귀가 안나와서 미음에 미역국과 반찬들이 나옵니다.

다들 와이프는 얼굴, 손, 발이 붓는데 특히 발이 엄청 부었죠?? 보통 수술한날도 붓고 다음날도 엄첨 붓습니다.
아침에도 너무 아퍼서 진통제를 추가로 맞았어요. 보통 하루 3번까지 가능하고 최대 4번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간 간격은 4~6시간 간격으로 주사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 날 오전 10시 넘어서 소변줄 제거 하고 준비해간 산모전용팬티를 활용했는데 팬티에 생리대 이용하는것보단 이게 일회용이여서 훨씬 편리했어요.
소변줄제거하고 오줌이 4시간 지나서도 안나오면 고생하니까 물 드실 수 있을때 많이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오줌이 잘 나와요.
그리고 소변줄 때고 첫 소변보러갈때 몸을 처음으로 앉아서 걷고 하는데 엄청 아프니까 진통제를 맞고나서 움직였어요. (그래도 아퍼합니다 ㅠㅠ)
이때 저희는 와이프한테 압박붕대를 신켜줬어요. 약발로 그나마 덜 아파할때 하는게 좋구요. 오기전에 미리 좀 늘려놓거나 남편이 신켜주는 연습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 첫소변 보고 양측정을 남편이 해야되는데 잘 설명듣고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건 없습니다.
첫소변을 잘보고 양을 간호사한테 전달하면 끝 ~
그리고 와이프의 첫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이 걸어야 방귀도 나오고 한다고 해서 틈틈이 운동했어요.

이대서울병원은 모자동실이라서 애기가 보고싶다면 신생아실 가셔서 이야기하면 수유타임이나 애기검사하는 시간이 아니면 바로 애기를 보여주시거나 좀 지나고 데려와 주십니다.
저희도 오후에 애기 보고싶다고 이야기하고 병실에서 40분동안 애기사진 찍고 애기를 다시 신생아실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배가 아퍼서 진통제를 추가로 맞았습니다.
방귀가 나와야 재대로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무리할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컨디션 봐가면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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