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4대 성당 투어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 (Basilica Papale di San Paolo fuori le Mura)

 

 

 

로마 4대 성당 중 첫 번째로 방 문한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 입니다. 이탈리아어로 Basilica Papale di San Paolo fuori le Mura 라고 씁니다.

 

 

나중에 길 찾을 때 이탈리어로 검색하셔야 편합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이 로마를 두른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안에 있었던 반면

 

 

 이곳만은 '성벽 바깥(fuori le mura)'에 위치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은 앞에 세워진 성 바오로의 성상은 지물인 책과 칼을 들고 있습니다.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은 서기 64~67년경 지금의 트라 폰타네 지역에서 처형된 바오로의 유해는

 

 

베드로의 유해와 함께 신자들이 비밀리에 수습해 매장해서 유명한 장소입니다.

 

 

그러다가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e I, 생몰년 : 272.2.27~337.5.22, 재위기간 : 306.7.25~337.5.22)의 밀라노 칙령 반포로

 

 

기독교가 공인되자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St. Sylvester I, 생몰년 : ?~335.12.31, 재위기간 : 314.1.31~335.12.31)는

 

 

두 사도를 기념하는 성당의 건설을 제안했고 대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가 집전한 축성식이 거행된 날은 324년 11월 18일로,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의 축성도 함께 이루어졌다.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의 성당 입구는 그리스도와 관련한 내용들은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 확장이 이루어진 것은 발렌티니아누스 1세 황제(Valentinian I, 생몰년 : 321~375.11.17, 재위기간 : 364.2.26~375.11.17)

 

 

치세 때인 370년경이었지만 본격적으로 규모가 커진 것은 386년 테오도시우스 대제

 

 

(Theodosius I, 생몰년 : 347.1.11~395.1.17, 재위기간 : 379.1.19~395.1.17)의 명령에 있은 다음부터였습니다.

 

 

기존의 신랑에 네 개의 측랑과 익랑이 추가되고 포로 로마노에서 가져온 원기둥 24개를 포함한 80개의 원기둥을 내부에 세웠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성 베드로 대성당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성당이 되었습니다.

 

 

호노리우스 황제의 누이동생인 갈라 플라키디아는 개선문 형태로 된 '승리의 아치'를 이곳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성당 내부에 바오로의 유해가 묻혀있을 곳에는 아래와 같이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성당 신랑을 이루는 열주랑 위쪽 프리즈(Frieze)에는 초대 교황 베드로부터 교황 프란치스코에 이르는 역대 교황 266명의 원형 모자이크

 

 

초상화(Medallion)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그려져 있습니다.

 

 

 

 

 

 

4세기 후반 테오도시우스 대제 때 완성된 대성당은 461년 낙뢰, 739년 롬바르드족의 약탈, 801년 지진, 847년 사라센인의 약탈 등으로 여러 차례 피해를

 

 

입었지만 건물 자체는 그때마다 보수 공사가 계속되어 원형을 간직할 수 있었다.

 

 

로마 4대 대성당 가운데서 성 베드로 대성당은 교황 율리오 2세가 기존 건물을 보수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밀어버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의

 

 

신축을 감행해 원형이 남아 있지 않고,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또한 후대로 내려오면서 기존 건물이 증개축되고 르네상스와 바로크 등 각종 건축 양식이

 

 

추가되는 통에 원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만이 4세기 후반 당시의 바실리카풍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 (Basilica Papale di San Paolo fuori le Mura) 내부에는 커다란 촛대가 있는데요. 영어로 설명이 길게 쓰여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의미를 담은 조각들이 새겨져 있는 촛대입니다.

 

 

성 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은 요새 유럽에서 IS 테레로 인해서 가방검사등을 진행하고 있구요. 군인들이 총을 들고 있습니다.

 

 

바오로의 유해가 묻혀있는 장소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로마 4대 성당으로 꼽힐 정도로 의미있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