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또띠아로 피자만들기

주말에 집에서 또띠아를 만들어서 브리또를 만들어 먹으려고 반죽을 합니다.

레시피는 밀가루(400g) , 계란2개 , 소금 한스푼, 올리브유 한스푼, 물은 반죽의 상태를 봐가면서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세상만사 제맘대로 안되죠 ㅋㅋㅋㅋ 계란 없으면 안넣어도 되구요. 올리브유 없으면 식용유, 어떤 분들은 버터도 넣으시더라구요.

계량을 안하고 하셨다면 물을 적게 넣으시면서 밀가루 반죽을 하시면 됩니다.

반죽을 만들고 2~3시간 숙성을 합니다.

반죽은 최대한 얇게 넓게 펴주시면 됩니다. 저는 반죽을 펴줄만한 쓸만한 도구가 없어서 보온병 닦아서 반죽을 펴줬습니다. ㅎㅎㅎㅎ 이가없으면 잇몸으로 ..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약한불에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소금간이 없으면 좀 싱겁구요 저는 좀 바짝구워서 난처럼 되었네요. ㅋㅋㅋㅋ

한참 또띠아를 굽다가 갑자기 피자로 종목을 바꿨습니다. 굽지 않은 얇게 편 또띠아 반죽을 후라이팬에 놓구선 집에 남아있는 토마토 베이스인 스파게티소스를 얇게 발라줍니다. 물론 케찹으로 하셔도 됩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와이프가 올리브 대신 청양고추 한개를 잘라서 넣었습니다.

집에서 닭가슴 한개도 잘라서 넣구요. 닭가슴살이 없으시면 먹다남은 치킨이나 불고기 이런거 넣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피자는 치즈가 녹을 정도만 굽기때문에 토핑의 고기나 해산물은 익힌걸 넣으세요. 고기나 해산물이 없으면 햄이라도 잘라서 넣어주세요. ㅎㅎㅎ

와이프가 계란을 하나 넣어서 저는 왜 넣나했는데 이건 개취입니다.

슬라이스 치즈도 넣고 모짜렐라치즈도 넣어줬습니다. 피자를 만드실거면 모짜렐라 치즈는 꼭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위에 후추를 뿌리고 팬을 뚜껑으로 덮고선 치즈가 놓을때까지 약불에 익혀줍니다.

짜잔 완성된 또띠아 피자의 모습의 입니다. 또띠아가 얇아서 그런지 바삭했구요. 스파게티 소스는 많이 넣어야 맛있습니다. 물론 치즈도 많이 넣어주시면 더 맛있네요. 양파난 올리브가 있다면 추가하시면 맛이 더 좋아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