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천리 냉면마을 옥천고읍냉면

 

 

경기도 양평의 한화리조트에 놀러가는길에 옥천냉면마을이 보여서 찾아간 옥천고읍냉면입니다. 

 

여기에는 맛있는 녀석들 촬영도 왔던 유명한 가게도 있었는데 마을 깊숙이에 자리한 조금은 한적한 가게로 왔습니다. 

 

가게입구에 메뉴와 가격이 나와잇는데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네요. ㅋㅋㅋ

 

 

 

메뉴는 반반 (완자+편육)과 물냉면으로 시켰습니다. 그런데 자리마다 은박지가 하나씩 있어서 뭔가 했는데

 

완자난 편육이 남으면 은박지로 셀프로 싸가면 되더라구요. 오오오 ~~ 음식 쓰레기도 안나오고 좋다. 

 

 

냉면은 주문이 밀렸는지 면이 떨어졌는지 30분이상 걸리다고 하셔서 ... 왜 그런가 했는데 

 

주문한 완자 + 편육 반반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편육을 시킬때 와이프가 냉면집에 무슨 편육시키냐며

 

의아해 하더니 편육은 머릿고기가 아닌 보쌈같은 삶은 돼지고기였구요. 

 

옥천 고읍냉면의 편육은 비계하고 살이 반반씩 나눠져 있어서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습니다.  

 

완자도 동그란 완자가 아닌 넓은 형태의 계란과 다진 고기와 어우러진 모습이였습니다. 

 

완자도 두께는 무척 두껍고 크기도 큰편이어서 먹다보니 저희도 남아서 싸가지고 가서 먹었습니다. 

 

 

옥천 냉면마을의 물냉면입니다. 여기는 피난 내려온 실향민들이 황해도식으로 만든 냉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돼지고기 육수는 간이 막 쎄지는 않은편이고 메밀과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은 좀 두껍고 쫄깃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