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놀러가서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월정사를 갔는데요.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여서 겨울에 눈 올때 많은 분들이 온다고 합니다.
저는 여름에 해가 완전히 뜨기 전에 갔더니 습하지 않고 숲길을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연이 깨끗해서 그런지 두루미, 학 같은 새도 보고 다람쥐가 보이더여서 한참을 바라보면서 먹는걸 구경했네요. ㅎㅎㅎ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워낙에 유명한 곳이고 우거진 나무로 인한 숲 그늘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훈련 나온 운동부들이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저는 여름에 다녀왔는데 지금은 가을이여서 이런 푸르름이 아닌 가을 느낌이 물씬 날 것 같네요.
오대산 월정사 성인 입장료와 주차비 정보입니다.
월정사 들어가는 4천왕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섯 군데의 적멸보궁이 있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하던 가운데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얻은 석가모니 진신 사리를 봉안한 불교의 성지입니다.
팔각구층석탑은 연꽃무늬로 치장한 이층 기단과 균등하고 우아한 조형미를 갖춘 탑신
그리고 완벽한 형태의 금동장식으로 장엄한 상륜부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뛰어난 석탑이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하나, 그 무렵의 탑들은 평면 정방형에 삼층 또는 오층의 탑으로 이루어진 것에 견주어,
이 탑은 평면이 팔각형이며 탑의 층수도 구층에 이르는 늘씬한 자태를 이루어 고려시대의 석탑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탑은 전체를 화강암으로 조성하고 상륜부에 일부 금동장식을 더하였는데 여러 차례의 화재로 손상을 입은 부분이 더러 있으나
오늘날까지도 본래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해 오고 있다. 기단은 아래층 각 면에 안상을 새기고 연꽃 장식을 베풀었다.
그 위로는 굄돌을 놓아 위층 기단을 정성스레 받들어 기단 전체가 마치 부처님의 연꽃 대좌처럼 장식되었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된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합니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게 됩니다.
오대산은 이처럼 그 모습 그 무게만큼 우리 역사 속에서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의 성지로, 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아왔다. 오늘도 후덕한 오대산은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살고 계시는 지혜의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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