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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내가 사랑한 대한민국 안성 미리내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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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랑한 대한민국 안성 미리내성지

 

안성에서 조용히 구경하기 좋은 곳 중에 한군데인 미리내 성지입니다.

 

미리내 교우촌의 유래입니다.


미리내 성지의 ’미리내’는 은하수(銀河水)의 순수 우리말로서 시궁산(時宮山 515m, 神仙峰으로도 전해짐)과

 

 쌍령산 중심부의 깊은 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골짜기 따라 흐르는 실개천 주위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점점이 흩어져 살던

 

천주 교우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과 밤하늘의 별빛이 맑은 시냇물과 어우러져 보석처럼 비추이고,

 

그것이 마치 밤하늘 별들이 성군(星群)을 이룬 은하수(우리말 ‘미리내’)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아름다운 우리의 옛 지명입니다.

 

 

 

미리내는 경기도 광주, 양평(양근), 용인, 안성, 화성, 시흥 일대와, 충청도 천안 목천, 진천 배티, 동골 등,

 

교회 초기에 우리의 신앙선조들이 교우촌을 이루었던 곳 중에서,

 

중부내륙 용인과 안성에 깊숙이 위치한 초기 비밀교회인 미리내, 한덕골, 골배마실, 굴암, 검은정이 중 한 곳이었습니다.

 

 

미리내 성지


미리내 성지(안성시 양성면 미산리)는, 한국 최초의 방인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遺址),

 

그리고 <16위 무명순교자의 묘역>이 있는 거룩한 성지입니다.

 

 

또한 김대건 신부의 묘역에는 김대건 신부에게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高주교,

 

미리내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여 1929년까지 33년간 본당을 지킨 초대주임 강도영(姜道永 마르코,

 

세 번째 방인사제 중 한 분) 신부와, 간도지방 최초의 방인사제였던

 

미리내 본당 3대주임 최문식(崔文植 베드로) 신부의 묘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묘역 왼쪽 윗 편으로는 김대건 신부의 어머니인 고(高) 우르술라의 묘소, 그리고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곳 입니다.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내부 모습입니다.

 

 

시성 기념성당 제대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 (종아리뼈)가 안치되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박해시대 천주교인에게 사용된 고문형구와 순교 참상의 모형물들이 있는데 좀 무섭습니다.

 

 

 

 

성지 입구에서 묵주 기도처를 따라 성지를 오르다보면,

 

 성지 중앙에 1991년 봉헌된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이 있고 <성모당>이 있습니다.

 

성모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미리내 성지의 제일 위 미리내 언덕에는 가경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복에 맞추어

 

한국순교자 79위 시복 기념경당이 1982년 9월 순교자의 모후경당으로 봉헌되었습니다.

 

기념 경당내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발뼈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져 있던 목관 일부분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다른 유해는 현재 가톡릭 대학교(성신 교정) 성당안에 안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과 이윤일 요한 성인의 유해가 안장되었던 옛 무덤입니다.

 

미리내 성지의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mirinai.or.kr/main.htm)

 

 

미리내 성지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산위에 구름이 신기한 형상을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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