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5승
저번 경기에서 불펜진의 난조로 아깝게 승을 놓쳤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저번에 안좋았던 투구내용을 만회하며 시즌 5승을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10경기 째인 밀워키 브루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서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9-2 완승을 견인했습니다.
시즌 5승(2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7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도 3.30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 10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0개였습니다.
비율은 64.8%. 경기 초반 투구수가 늘어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타자들이 5회 이전에 7점을 뽑아준 덕에 한결 편안하게 투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다져스 타선이 물타선이 뭐니 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류현진 경기때는 의외로 점수를 뽑아줘서 다행이지만
다져스 에이스인 커쇼같은 경우는 득점지원이 엄청 없어서 혼자서 완투하고 득점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줘서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경기 3회부터는 큰 위기 없이 비교적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까지 나왔다. 직구가 53개로 가장 많았고, 체인지업(18개), 커브(19개), 슬라이더(17개)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낸 결정구로는 직구 3개, 커브 1개였습니다.
4회말 카를로스 고메스를 상대로 72마일 느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직구로 잡아낸 탈삼진은 모두 루킹 삼진이었습니다.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6회말 1사 후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밀워키 강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던진 2구 67마일 커브가 높게 형성됐고, 브론은 이를 놓치지 않고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8회 주자를 출루시키고 교체 되었는데 교체된 불펜 투수가 점수를 허용하면서 류현진 선수의 자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번 경기에서 이닝에 비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류현진 선수가 본인의 메이져리그
최다이닝 기록을 세우며 저번에 거론된 체력 문제, 시차 문제 등을 극복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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